진주사직단 복원 추진 잰걸음
진주사직단 복원 추진 잰걸음
  • 옥순영 지역기자
  • 승인 2017.09.25 18:24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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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역사의 진주 중요 문화유산 평가

학술세미나 등 경남도 문화재 지정 추진


 
진주사직단 복원추진위원회(위원장 최진수)는 사직단(진주시 상봉동 산1246-1번지, 688㎡)을 도문화재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받기 위하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를 중심으로 복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상봉동지를 발행하면서 시민의 관심을 갖게 된 진주사직단은 2016년 12월 신상화(국제대학교 교수), 김경수(경상대학교 교수), 류장환(극동문화재연구원 원장), 정창호(국제대학교 교수), 주우일(거창대학교 교수·문화재위원), 김영규(싸이트플래닝 건축사무소 실장) 등 전문가를 초청 사직단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가치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진주사직단은 6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진주의 중요 문화유산이며 나라의 관리가 백성을 섬기는 마음이 담겨있는 곳으로 문화재적 가치와 복원의 필요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주사직단은 동국여지승람(1530년), 진양지(1822년), 진주목읍지(1832년) 등 고문헌에도 정확하게 수록되어 있으며 사직단의 보존상태는 상당히 훼손되었지만 보수와 현상변경을 하지 않아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에는 무난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후 문헌, 현장사진, 도면, 토지 소유자의 의견 등 관련 서류를 정리하여 2017년 6월 5일 진주시에 ‘경상남도 문화재 지정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2017년 8월 16일 경상남도에 접수되었다는 회신을 받은 상태로 경상남도 문화재 심의위원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1일 추진위원회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문화재지정에 필요한 추가 자료수집, 추진위원 전체회의 개최 등 추후 일정을 논의했다.

최진수 위원장은 “사직단을 복원하여 본래의 정신을 계승 발전하는 것은 물론 시대에 부합하는 문화공간과 관광명소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옥순영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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