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여지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은상’
경상대 여지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은상’
  • 윤다정 수습기자
  • 승인 2017.09.27 18:37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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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개 팀 출전한 가운데 첫 참가에서 영광

“내년엔 더 큰 성과 얻어 세계무대로 진출할 것”


▲ 경상대학교 경남여성지도자과정 총동창회 합창단이 지난 22일 열린 제14회 거제 전국합창 경영대회에 처음 출전해 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은 경상대 여지회 합창단 공연 모습.
경상대학교(GNU·총장 이상경) 경남여성지도자과정 총동창회 합창단(단장 최윤희, 이하 경상대 여지회 합창단)이 지난 22일 열린 제14회 거제 전국합창 경영대회에 처음 출전해 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8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경상대 여지회 합창단은 2010년 창단했다. 경상대 경남여성지도자과정을 수료한 사람들로 구성돼 있으며 음악으로 화합하고 정서 함양도 하고 있다. 경상대 여지회 합창단은 진주시민 합창페스티벌에서 금상 2회 등 다수의 수상에 이어 올 4월에는 대상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최선의 노력을 한 결과, 전국 굴지의 합창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경상대 여지회 합창단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영선 초대단장을 비롯해 단원들의 사랑과 배려로 가족 같은 분위기에 있으며, 지역 문화 봉사로 ‘출소자 합동결혼식’, ‘지팡이의 날’, 법무부 ‘희망 꿈 잇기’, ‘문화관광부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평소 음악을 좋아하는 최윤희 단장은 “30여 명의 단원들과 일주일에 한 번 만나 연습할 때가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며 “합창은 배려와 상호 존중 속에 이루어지는 하모니이며, 혼자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단장은 이번 대회를 마치고 “내년에 전국대회에서 더 큰 상을 받아 세계대회를 향해 도전할 것을 야심차게 꿈꾸고 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는 한편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경상대 여지회 선후배들의 응원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혼자 꾸는 꿈은 꿈으로 끝날 수 있지만 단원 모두가 꾸는 꿈은 바로 현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내년에도 꼭 좋은 결과를 이룰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식 평생교육원장은 “경남여성지도자과정 총동창회에 소속되어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여지회 합창단의 성과는 동창회의 힘이자 노력이다”고 칭찬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다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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