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총연합회 진주지회(지회장 주강홍)와 산하 8개 지부는 올해 67회를 맞은 개천예술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7일 이창희 진주시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민국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는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서재 및 개제식을 시작으로 진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개천예술제에서는 진주대첩을 재현한 가장행렬, 촉성산성의 아리아 뮤지컬 공연, 예술제의 꽃인 각종 예술경연대회 및 전시, 종야축제 등으로 남강유등축제와 함께 예향의 도시 진주를 수놓케 된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한국예총 진주지회 주강홍 회장은 “매년 개천예술제를 주최하고 있지만, 올해는 긴 연휴로 예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진주를 찾을 것이라 긴장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8개 지부 회원 모두가 더욱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진주가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의 품격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다며, 진주시민 한마음 단합의 주역인 예술인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한국예술총연합회 진주지회는 예술인들의 친목과 권익 도모, 민족예술의 국제 교류, 지역 예술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으로 8개 지부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음악, 사진, 연극협회로 구성되어 현재 9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개천예술제를 비롯해 진주예술인 대회, 토요일 밤 문화공연, 호반음악제, 진주시민 합창대회 등 진주시의 크고 작은 행사를 주관하며 지역 문화 발전을 이끌고 있다. 윤다정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