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단지 평가회
산청군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단지 평가회
  • 박철기자
  • 승인 2017.10.11 18:1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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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생산비 획기적 절감"…재배면적 확대 예정
▲ 11일 신안면 중촌마을 직파재배단지에서 열린 현장 종합평가회에서 관계자들이 시범포를 살펴보고 있다.

산청군 농업기술센터는 11일 신안면 중촌마을 직파재배 단지에서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단지 현장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7ha(70,000㎡)이상 벼 재배 전업농가, 직파작목반 및 읍면 쌀 선도농가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벼 직파 확대재배방안, 재배 핵심기술에 대한 교육에 이어 8천300㎡ 면적의 이서규 시범농가단지에서 새누리벼 작황과 수량 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회원 상호간 의견 교환의 시간도 이어졌다.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는 못자리를 하지 않고 볍씨를 직접 파종해 ‘못자리 없는 벼농사’로 불린다. 기존의
육묘와 이앙과정을 생략해 농촌 노동력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재배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는 일반 기계이앙과 비교해 품질과 수량에 차이가 없으며 노동력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초생력 재배기술”이라며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와 쌀 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군은 신안면 30ha의 직파 재배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전 읍면으로 재배 면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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