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철석)은 지난 12일 밀양스포츠센터에서 만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밀양시 보건소와 공동으로 무료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치매는 환자 개인 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정신적,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어르신들이 치매로 인한 본인과 가족의 사회적 부담 경감 및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보건소 방문이 어렵거나 이동 거리 등을 이유로 검진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밀양시보건소와 협의해 이번 행사를 가졌다.

이날 56명의 어르신이 검진을 받았으며, 대부분 처음 검진을 받아 치매검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검진에서는 MMSE-DS(치매선별지)를 활용한 1:1 문진을 시행하여 치매선별 검진 및 정신건강 검진을 시행하고, 이 결과를 통해 고위험군의 경우 밀양시보건소에서 추후 관리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철석 이사장은 “이번 무료검진 실시로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장금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