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양산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10.24 19:00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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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종합운동장서 지진발생 따른 현장대응 훈련 진행

양산시는 오는 31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을 경상남도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경남 양산시청 북서쪽 1.2㎞ 북부동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실내체육관이 일부 붕괴되고 건물내에서 축제행사중인 학생 150여명의 요구조 상황을 설정해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는 양산시, 양산경찰서, 양산소방서, 양산교육지원청, 군부대, 양산시시설관리공단 등 16개 유관기관·단체 370여명 참가하며, 실내체육관 출입구가 봉쇄된 상황 하에서 관리주체인 시설관리공단의 자체 긴급조치를 시작으로, 상황판단회의 실시, 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보건소 응급의료소 운영, 여진에 의한 화재 발생 및 진압, 수색구조구급 활동, 통합지원본부 주관 현장 수습·복구 등의 순서로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재난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대처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양산남부고등학교의 학생 150여명은 훈련에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

박문곤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현장훈련의 재난유형인 지진은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우리나라 관측사상 최대 규모인 5.8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600여회가 넘는 여진이 이어지면서 큰 혼란이 야기되어 시민들의 지진에 대한 인식전환 및 지진행동요령 숙지를 전파하고자 기획하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현장훈련에 참여로 현실감을 높이는 한편 교육효과도 크게 얻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이번 훈련이 양산시의 안전대비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 학생들 스스로 재난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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