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산양삼 품질규격 표준화 현장토론회 개최
함양군 산양삼 품질규격 표준화 현장토론회 개최
  • 박철기자
  • 승인 2017.10.26 19:06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관·전문가 ‘산양삼 산업화’ 위해 머리 맞대
 

전국의 산양삼 전문가들이 함양에 모여 산양삼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내놨다.


함양군은 25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 이창재 국립산림과학원장, 산림청·산림약용자원연구소·한국임업진흥원 관계자, 학계 전문가, 산양삼 재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양삼 품질규격 표준화를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학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1, 2부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선 ‘산양삼 재배적지 선정 연구’(최명석·경상대 교수), ‘산양삼 품질관리 기술개발 및 천연물 지도 작성’(엄유리·국립산림과학원), ‘산삼의 유전체 해독과 진화’(양태진·서울대), ‘산양삼 효능 및 기능성 증진’(강재선·경성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개최 방안’(함양군 항노화엑스포과 과장) 등 산양삼 산업화를 위한 5개의 주제들이 발표됐다.

다음으로 경상대 김의경 교수를 좌장으로 윤치규(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 김만조(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장), 현동윤(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장), 김동희(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이용팀장), 변재경(한국산삼학회 회장), 김호철(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등의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전문가들은 산양삼 산업화를 위해서는 관련 법령과 제도의 정비와 함께 생산에서부터 유통 가공에 이르는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장뇌삼, 산양산삼 등 일관성 없는 용어사용과 거래등급, 단가산정기준의 미비, 산양삼 협의체를 통한 용어정리와 품질규격 마련, 가공제품 생산을 위한 식품원료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품목에 대해 허가 '산양삼' 등록 요청의 필요성 등도 제기됐다.

생산에 있어서는 권역별 종자공급단지 조성, 철저한 생산과정 관리시스템을 보급해 정보관리 및 DB 구축, 권역별 유통센터를 설치해 6차산업화 기반 마련, 산양삼 불법 유통 모니터링 제도 도입 및 센터 운영 등이 제안됐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