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6일 오후 2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2017년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고성 만들기’ 일환으로 운영한 ‘고성군 아동·여성 안전 울타리’의 평가회 및 지킴이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안전울타리 지킴이, 하굣길 지킴이, 읍면 담당공무원, 지역연대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고성군 아동 여성안전 지역연대 실무사례협의회 위원인 이경숙 고성가족상담소 팀장을 강사로 초빙해 안전울타리 및 하굣길 지킴이를 대상으로 가정방문 상담 시 유의사항 및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안전 울타리 지킴이와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활동 평가회를 실시해 활동 시 고충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내년 사업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특히 이번 평가회에서는 울타리 운영에 크게 기여한 우수 지킴이 상리면 이귀정 씨, 고성가족상담소 이선경 씨에 군수표창이 수여됐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고성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을 아끼지 않는 지킴이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행복하고 안전한 고성 만들기에 앞으로도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동 여성 안전 울타리 지킴이는 군에서 아동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고성만들기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킴이 필요 아동과 여성 48명을 선정해 24명의 지킴이단이 주 2회 가정을 방문해 복지욕구 파악 등 상담활동을 하고 있으며, 하굣길 지킴이 7명은 아동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학교 주변, 놀이터 등을 중심으로 순찰하면서 아동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