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좋은세상천전동협의회에서 지난 26일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 20명(남 10명·여 10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행사에 이은 2번째 행사로 좋은세상천전동협의회에서 추진하는 특화사업 중 하나이다. 이번 행사도 지난 5월 행사와 마찬가지로 사진작가 장은씨, 진주보건대학교 피부미용학과 김은희 교수 외 14명의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치러졌으며, 촬영이 끝나고 사진이 인화되면 액자에 넣어 좋은세상천전동협의회에서 대상자세대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할 계획이다.

장수사진 촬영에 앞서 진주보건대학교 김은희 교수와 학생들은 어르신들을 먼저 맞이하여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진을 찍으실 수 있도록 헤어와 메이크업을 도맡아 진행하였으며, 좋은세상 천전동협의회원들은 1일 자녀가 되어 단장을 끝낸 어르신들의 손을 꼬옥 잡고 촬영을 도와주었다.

장수사진을 찍은 어르신들은 “오늘 장수사진 찍고 백세까지 살아보겠다. 꽃단장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니 너무 좋다. 백세인생 노래 부르며 더 건강하고 오래 살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유용준 좋은세상천전동협의회회장은 “우리 좋은세상천전동협의회의 특화사업으로 2번의 장수사진 촬영을 해보니, 어르신이 매우 좋아하고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보람이 2배로 느껴진다. 앞으로도 복지허브화를 위해서 좋은세상천전동협의회에서 숨은 지역사회 자원을 발굴하여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두연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