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 가을학기 일본·중국편 실시
통영RCE 가을학기 일본·중국편 실시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10.29 18:24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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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 이하 통영RCE)은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6회에 걸쳐 RCE학교 가을학기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편을 실시했다.


가깝지만 먼 나라인 일본과 중국의 문화, 예술, 전통을 배우고 세계시민의 필수 소양인 문화다양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나라 이웃나라는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편견과 오해 등 차별적 인식을 없애고 그 나라의 언어뿐만 아니라 예법과 전통의상, 전통문화 및 음식 등을 체험하는 강좌로 통영 관내 초등학생 18명이 참여했다.

이 수업이 특별한 이유는 중국과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이주한 결혼이주여성이 누구나 강사로 활동했다는 것이다.

통영RCE는 통영 시민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배우고 나누는 누구나 강사를 모집 양성하고 있다.

이번에 누구나 강사로 선정된 2명의 강사는 기존의 획일적인 외국어 교육이 아닌 지구촌을 살아가는 필수 소양인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먼나라 이웃나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업을 진행했던 강사는 “저에게 있어 무척이나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집에서 몇 번이고 연습했던 수업들을 즐겁게 나눌 수 있어 의미있었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우리아이들이 편견없이 다른 나라를 받아들이고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 또한 “일본음식인 타코야키와 중국의 쟈오쯔를 직접 만들어 먹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중국와 일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전통 옷과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그 나라 말도 배울 수 있어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어요”라며 참여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세자트라 숲 RCE학교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들 간의 만남과 연관성, 상호작용을 강조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세계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 할 것이다. 통영RCE의 RCE학교 가을학기는 11월 말 종강되며 2018년 3월 봄학기가 새롭게 개강할 예정이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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