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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주년)혁신도시 공공기관을 찾아서“입주민·정부 신뢰하는 주거복지 공공기관 될것”
배병일기자  |  3347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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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31  19: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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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관리공단 안옥희 사장

①내집처럼 살기좋은 공공임대주택 실현-주택관리공단

주택관리공단 안옥희 사장

주택분야 유일한 공공기관
경남 18단지 9264세대 관리

즐거운 주거생활 가능토록
공공기관 책임과 의무 다짐

경남진주혁신도시는 2011년 1월 중앙관세분석소가 이전하면서 시작된 공공기관 이전은 6년여 만에 11개 공공기관 입주가 마무리됐다. 이들 공공기관들은 지역 친화활동은 물론 지역경제 상승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본보 창간 7주년 기념으로 경남진주혁신도시 이전기관 소개 기획시리즈를 통해 진주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주요업무 및 현황 소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좀 더 친숙한 공공기관으로, 이전기관 임직원 및 가족들은 지방이전에 따른 불안감 해소는 물론 이전 지역 조기 정착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 처음 기관으로서 주택관리공단은 공공임대주택의 선진 관리기술과 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 지난해 6월 진주 혁신도시에 이전했다.

지역 친화적인 정책 등을 통해 진주에 뿌리를 든든하게 내리고 있는 주택관리공단의 주요현황 및 대표자를 통해 공단 운영 등에 대해 들어 봤다./편집자 주


◇주택관리공단 현황

주택관리공단은 정부의 공기업 경영혁신계획에 따라 1998년 LH공사로부터 분사하여 임대주택의 주택관리 및 임대업무의 전문적 수행을 위해 설립됐다.
현재 전국 권역별 12개 지사와 319개 관리소를 통해 영구임대주택 14만 가구 등 9월말 현재 27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2156명의 임직원이 관리·운영하고 있다.

주요 업무로는 주택관리업무, 임대운영업무, 주거복지업무, 보수용역 및 기타사업, 고객만족 및 사회공헌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진주혁신도시로 이전을 했고, 진주시 충무공동 225-8번지 일원 5313㎡ 부지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2019년 사옥 신축을 완공하여 입주 할 예정이다.

다음은 주택관리공단 안옥희 사장의 공단 경영 방침 및 비전 등에 대한 인터뷰이다.

-주택관리공단이 진주혁신도시로 이전 1주년이 지났습니다. 감회를 이야기 해 주십시오.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사실 진주로 이전할 당시 대내외 환경이 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 자체 사옥이 없는 공단으로써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자체사옥을 갖기를 소망했었는데 그것이 어려웠고, 임차사옥을 구하는 것도 행정적, 재정적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공단이 진주로 이전하면서 여러 일들이 잘 해결되었습니다. 이전기념식에는 공단의 모회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박상우사장께서 사옥부지를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전과 정착과정에서 이창희 진주시장님과 조규일 전 경남서부부지사님의 지원과 격려 또한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신축사옥 건립을 위하여 설계단계에 들어갔으며, 공단 창립 2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신청사를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주택관리공단 이전 1주년 기념 사회공헌활동 모습

-주택관리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중점 사업은 무엇입니까?

▲주택관리공단의 주요업무는 주택관리, 임대운영, 주거복지, 유지보수, 정부위탁업무, 공동주택관리지원 등 크게 6가지입니다.
최근에 공동주택 관리비 비리 등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의문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에 올 초에 공단의 부속기구로써 교육연구원을 출범시켰습니다. 교육연구원에서는 공단 직원의 교육뿐만 아니라 입주자대표회의나 자생기구 등 입주민 교육, 공동주택관리 감사 등과 같은 지자체 공동주택관리 지원업무, 민간 공동주택관리업체의 교육, 국가공인자격인 주거복지사 교육, 주택관리 분야의 정책연구 등을 수행하여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주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써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여러 공공분야의 사업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공공분야의 임대운영 및 주택관리업무를 더욱 확대하여 입주민과 정부가 신뢰하는 주거복지 공공기관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택관리공단이 하고 있는 일들을 일반시민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신다면?

▲주택관리공단은 1998년 11월 1일 LH(구 대한주택공사)로부터 공공임대주택의 임대 및 주택관리를 목적으로 분사(分社)된 기타공공기관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주거복지의 개념이 거의 없었던 20년 전부터 입주민의 삶에 주목하여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주거복지 전문 공공기관입니다.
공공임대주택은 공간을 제공하는 주택공급정책이 아니라 자력으로 주거문제해결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정책 차원의 성격이 강합니다. 우리 공단직원은 입주민의 거주공간에서 24시간을 함께 근무하며 주민의 생활과 입장에 대해 공감하면서 시설물의 관리뿐 아니라 입주민의 삶의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택관리공단의 슬로건이 ‘더불어 사는 마을, 따뜻한 이웃’입니다. 이웃과 함께, 행복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택관리공단이 하고 있는 일입니다.
주택관리공단은 경상남도 전역에서 18단지 9,264세대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도민 여러분들도 더불어 사는 마을만들기에 동참하여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주거복지에서 주택관리공단이 맡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사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주거복지 정책의 올바른 방향은 어떠한 것인지요?

▲공공기관은 정부의 정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그 운영이 국민 모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주거복지 정책은 매우 넓은 분야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만, 현재 제가 생각하는 주거복지 정책은 크게 네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많은 국민이 주거복지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둘째, 임대주택 유형별 주거복지 정책을 수립하여야 합니다. 임대주택의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그 유형별로 입주민의 특성 또한 다릅니다. 따라서 임대주택에 관한 정책을 수립할 때 공공과 민간의 구분뿐만 아니라 임대주택 유형에 따른 구분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택관리공단이 담당하고 있는 영구임대주택의 입주민들은 주거복지 서비스가 가장 필요하며, 그들을 위한 좀 더 세밀한 전달체계를 준비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숙제이자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관리비 산정방식에 대한 논의도 필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영구임대주택의 관리비가 국민임대주택의 관리비보다 많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는 관리비 산정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들은 감안하지 않고 단위면적만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넷째,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대수선이 필요한 시기임으로 유지보수뿐만 아니라 영구임대주택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에 대한 준비도 필요합니다.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택관리공단의 주된 사업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공공임대주택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헌법이 정하고 있는 국민의 기본권인 주거권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본인이 부담 가능한 주택을 선택할 수 있고, 일정기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주거안정권을 가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택은 이제 소유가 아닌 거주의 개념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주택관리공단은 공공임대주택, 특히 영구임대주택이나 국민임대주택과 같은 장기임대주택을 주된 사업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공단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주택관리공단은 주택관리분야의 유일한 공공기관입니다. 따라서 민간기업과 다르게 영업이익이 아니라 공익을 위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보건소, 파출소, 소방서, 주민자치기구 등과 함께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더불어 잘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공공기관으로써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주택관리공단의 사업비전은 입주민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주택관리공단은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거복지향상을 실천하는 국민기업을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비연고지 근무로 인한 업무환경 어려움은 없습니까?

▲지난해에 회사 설립 18년 만에 서울 및 수도권에 근거지를 두고 있던 본사가 경남혁신도시인 진주시로 이전을 했습니다. 주택관리공단은 2300여명의 직원이 있습니다만 대부분 연고지 관리소에서 근무하고 있고, 본사직원들은 주로 수도권에 생활터전이 있었습니다.
이전 초기에는 장거리 출퇴근이 부담스러워 연고지 근무를 요청하기도 하고 정들었던 회사를 떠나기도 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주말부부를 하는 직원들이 많이 있으며, 대중교통이나 문화시설, 무엇보다 교육환경이 수도권에 비해 미흡하여 직원들이 혁신도시에 정착하기에 애로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전 1년 사이에 혁신도시로 가족동반 이사를 한 직원도 있고, 향후 진주혁신도시에 건설되는 공공주택의 입주를 기다리는 직원도 있으며, 다양한 취미활동을 귀가 후에 하는 직원들도 많아졌습니다.
회사에서는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연고지 중심의 인사이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인재를 적극 채용하여 점차 업무환경이 나아지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경상남도와 진주시에서도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직원들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여러 측면에서 지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제3기 대학생 퐁보 서포터즈 발대식

-진주혁신도시 이전기관인 관계로 지역대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주택관리공단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이며 취업을 위해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우리 공단은 기타공공기관이면서 법적으로는 상법상 주식회사입니다만, 민간기업과는 달리 회사의 이익보다는 공익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회사의 특성을 잘 이해하여 이기적이기보다는 이타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공익을 지향하는 인재를 환영합니다.
또한, 주택관리분야의 유일한 공공기관으로서 관련 전문성을 반드시 갖추어야 합니다. 현재 주택관리공단의 직원들은 평균 2개 이상의 전문 관련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주택관리사, 사회복지사, 주거복지사, 그리고 전기기사, 소방기사 등 기술관련 자격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사회봉사를 경험해보고 그 분야에 관심을 가진 취업준비생들이 실제로 우리기관에 많이 지원하고 있고, 공단에서도 그런 경험을 가진 준비생들을 환영합니다.

-경상남도, 그리고 진주시의 구성원으로서 바람직한 책임과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혁신도시는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시행된 것입니다. 이전기관으로써는 자발적인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혁신도시 시행 10년을 맞아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으며 새정부에서 혁신도시 시즌2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혁신도시와 이전기관 모두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기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혁신도시가 함께 노력해야 하고, 혁신도시의 현안을 이전기관이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공기관협의회와 같은 공적인 조직의 활동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직원과 혁신도시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활동이 활성화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주택관리공단도 지역인재채용을 비롯하여 사회공헌활동을 서부경남과 진주지역에서 주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와 도의 각종 지역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구성원으로써의 책무를 다하고자 합니다.

-주택관리공단은 전국 310여개 현장에서 2300여명의 직원이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근무하는 대규모 공공기관인데, 이런 거대 조직을 이끌고 있는 CEO로서의 성과와 경영철학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학에서 25년간 교수생활을 하다가 2015년에 주택관리공단의 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공단경영은 내부적으로는 직원과 그 가족, 외부적으로는 60만명에 이르는 입주민의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실천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영철학은 본립도생(本立道生)입니다. 기본을 바로 세우면 길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사장은 조직이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잘 이끌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기본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하고 직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도록 신의를 바탕으로 믿음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년 동안의 성과를 자평하면 주택관리공단의 가치를 높이는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사옥부지를 확보 및 자체사옥 보유는 주택관리공단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에는 교육연구원을 설립,차세대전산시스템 구축, 주택관리공단의 공공기관 도메인(kohom.or.kr)으로 변경으로 주택관리공단이 공공기관임을 명확하게 하였습니다. 이는 주택관리공단의 지적자산을 증대시키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주택관리공단은 주택관리분야의 공공기관으로써 그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이며 경남혁신도시 진주에서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경상남도 도민 여러분들도 주택관리공단에 대한 애정과 성원을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배병일·사진/이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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