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보건소 경계 화단 2000㎡ 알록달록 ‘눈길’
하동군청 화단에 알록달록한 백일홍이 눈길을 끌고 있다. 본청과 보건소 사이 꽃밭에 5000여송이의 백일홍이 화려한 꽃을 피운 것.
군청과 보건소를 찾는 민원인과 공무원들에게 잠시나마 여유와 행복을 주고자 하동군이 지난 6월 이곳 유휴지 2000㎡에 백일홍 씨앗을 심었다.
8월 중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 백일홍은 ‘100일 동안 꽃이 붉게 핀다’해서 붙여진 이름처럼 아직도 빨강 노랑 분홍 하양 연두 빛 꽃송이가 소담스럽다.
장미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파란 가을하늘과 주변의 단풍과 어우러져 수수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꽃말 ‘행복’처럼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멕시코 원산의 백일홍은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는데 지난여름 진교면 메타세쿼이아 길에도 백일홍이 장관을 이뤄 많은 이가 찾았었다. 이동을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