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하수관리사업소(소장 이환선)는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창원 국제사격장 주변 오수관로 852m, 우수관로 1205m를 정비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창원 국제사격장 진입로 일대는 가로수로 식재한 메타세콰이어 뿌리가 하수관로로 침입해 관로 기능이 저하된 지역으로, 이번 공사완료로 사격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보행환경 개선 및 쾌적한 도시이미지 제고로 ‘환경수도 창원’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사격장 진입로인 ‘사격장 가는 길’ 특화거리 조성사업인 담장허물기 정원화사업, 산탄총 과녁 모티브 경관 가로등 공사와 연계 추진하는 사업으로, 동일 사업구간 내 이중굴착 및 동일공정 투입을 차단하기 위해 세계사격대회 준비단과 협업체계 유지를 통해 1억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해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기여했다.

창원시 하수관리사업소는 “‘환경수도 창원’에 걸맞게 노후화된 하수관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수질개선 및 시민생활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