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노인일자리 사업 ‘호응’
창녕군 노인일자리 사업 ‘호응’
  • 홍재룡기자
  • 승인 2017.11.07 18:4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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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억4000만원 투입 706명 일자리 제공

보육시설 등 맞춤형…노인 자존감 향상 기여


▲ 창녕군 노인일자리 장면.
창녕군은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이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올해 사업비 15억5000만원을 투입해 675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11월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노인들의 참여 열기로 1억9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30명에게 일자리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노인일자리 유형은 공익형 10개 사업단과 시장형 5개 사업단이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495명에 비해 211명이 증가한 706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창녕군은 단순노무 성격을 벗어난 사업 개발을 통해 노인들의 자존감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장형 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추어 관내 학교와 보육시설, 아동복지기관과 연계해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는 스쿨존사업과 급식도우미사업, 보육시설에는 보육교사 및 아동지도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아동복지기관에서는 아동의 개인위생관리, 식사예절 및 기본예절 교육, 숙제도우미, 환경개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동복지기관에 참여하고 있는 강모(74·여)씨는 “늙어서도 일거리가 있다는 것이 정말 즐겁고 아동을 위해 내가 봉사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10월말 현재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2만3512명으로 전체인구의 36.6%에 해당한다.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능력 있는 어르신들께 더 많은 사회참여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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