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향교 제10회 유림의 날 행사 개최
남해향교 제10회 유림의 날 행사 개최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11.08 20:04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륜당서 향교 유림 등 200여명 참석
▲ 남해향교는 지난 7일 오전 ‘제10회 유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남해향교(전교 박강길)는 지난 7일 오전 남해향교 명륜당에서 ‘제10회 유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선인들의 얼이 서린 유교문화를 통해 동방예의지국의 전통을 계승시켜 현대인의 생활 함양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지역 기관·단체장, 유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성전 고유례를 시작으로 고을 사또행차 재현, 식전공연, 기념식, 시상식, 식후공연 순으로 진행돼 우리민족의 예와 도덕, 학문과 예술을 잇는 장이 됐다.

김금조 부군수는 인사말에서 “남해 향교는 도 유형문화재로서 선현들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돼 현대인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예절을 가르치는 전당이었다”며 “남해인의 특유한 성실과 근면의 생활규범을 계승해 후대에게 물려준 모든 유림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남해향교는 1450년 지방관학기관으로 대성전과 명륜당을 창건해 유교와 도덕을 일으키는 도장으로 자리 잡아 왔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면서 건물이 전소돼 70년이 지나도록 복건 되지 못하다가 1669년 현 위치에 대성전과 동·서양무, 내삼문을 복건, 명륜당은 1933년 현재의 규모로 개축해 교육의 도장으로 변모했다. 서정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