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장애인 가족 대상 낙상예방교육·웃음치료
하동군은 지난 8·9일 이틀간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2017 장애인 가족 지지모임’을 운영했다.장애인 가족 지지모임은 사회적 편견과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부담과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 및 가족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장애인·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장애인 지지모임은 첫날 박소정 물리치료사가 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낙상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이어 박미선 웃음치료사가 장애인·가족의 정서적 고통과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웃음치료 강의를 실시했다.
그리고 다음 날은 올리비에르 니카체와 에릭 토레다노의 공동 감동 작품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우정을 다룬 프랑스의 코미디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을 상영했다.
‘언터처블…’은 하루 24시간 내내 돌봐주는 손길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전신장애의 상위 1%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클루제)과 가진 것이라곤 건강한 신체가 전부인 하위 1% 무일푼 백수 드리스(오마 사이)의 특별한 동거 스토리를 그려 감동을 선사했다.
이경숙 건강증진장은 “이번 지지모임을 통해 장애로 말미암은 장애인 및 가족의 여러 가지 심리적·정서적 고충을 서로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서로에게 용기를 주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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