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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道출자출연기관 혁신 이번에는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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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2  18: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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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하 13개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혁신이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기관 스스로 혁신안을 내고, 경남도가 각 기관의 혁신안을 검토해 강력한 보완책을 수립하겠다는 것이 현재의 방향이다. 지난 주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이 경영혁신방안을 보고했으니, 혁신이 미흡한 기관에 대한 경남도의 별도 대책이 주된다.

그동안 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개혁작업이 없었던 게 아니다. 관련기관과 관련된 비위 등의 대형 사건이 발생하거나 도지사의 교체 등 정치적 변화가 있을 때 마다 구조조정이니 대대적 혁신이니 고강도 수술이니 하며 개혁을 되풀이해 왔다. 그럼에도 다시 도마에 오른 것은 문제점이 여전히 상존해 있다는 방증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경남도정을 맡고 난 뒤 관심 있게 추진하는 일 중 하나가 산하 공공기관의 방만하고 비효율적인 운영문제이다. 권한대행으로서 적절한 업무수행이냐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 대행의 판단이 틀리다 할 수 없다. 따라서 한 대행의 경남도가 추진하려는 도 산하 공공기관 혁신은 미뤄서는 안되는 일이다.

다만 기우처럼 우려하는 것은 합리적이고 불편부당한 혁신이 되지 않고, 다른 목적이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변질되는 것이다. 도정을 항상 주목하는 전문가와 언론 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불과 3~4년 전 도 산하 공공기관들의 대대적인 구조정과 경영실적 평가 작업을 뚜렷히 기억하고 있다. 이번엔 제대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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