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수협사료·양식어류협회·녹차참숭어영어조합·도원수산·광동상사
하동군수산업협동조합 등 관내 6개 어업인 기관·단체가 지역의 후학 양성에 써 달라며 거액의 장학기금을 쾌척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최근 열린 제13회 하동녹차참숭어축제 개막식에서 관내 6개 어업인 기관·단체가 윤상기 군수에게 5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기관·단체별로는 하동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전이언), (주)수협사료(대표 장기태), 하동군 양식어류협회(회장 이봉열), 하동녹차참숭어 영어조합법인(대표 이상덕)이 각 1000만원, 도원수산(대표 강경삼), 광동상사(대표 박이진)가 각 500만원을 출연했다.
전이언 조합장은 “지난여름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60여만 마리가 폐사해 20여억원의 손실을 입었으나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내·외 군민의 염려와 양식재해보험으로 손실을 최소화해 어업인 단체가 그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장학기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인재육성에 애정을 보여준 어업인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잘 헤아려 미래의 자산인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겠다”고 밝혔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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