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진산서 가족과 함께 늦가을 만끽
양산의 진산서 가족과 함께 늦가을 만끽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11.27 18:57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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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정고분군·신기산성 역사지구 가족등반대회 개최
▲ 양산시립박물관은 지난 26일 14가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북정고분군·신기산성 역사지구 가족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26일 14가족(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북정고분군·신기산성 역사지구 가족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가족등반대회는 삽량시대 양산의 진산(鎭山, 고을을 진호하는 산)인 성황산과 북정·신기고분군(사적 제 93·94호)과 신기산성(사적 제 97호) 길 탐방을 통해 삼국시대 삽량의 역사와 함께 성황산의 전략적 중요성을 알아보는 행사이다.

전문가의 안내로 진행된 일정에서 북정·신기동고분군을 비롯해 성황당, 신기산성 등을 둘러보면서 양산지역 고분의 특징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또한 양산의 역사에 대한 재미있는 퀴즈풀이 시간도 진행됐다.

가족 모두와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한 최정은씨(물금읍)는 “아이들과 함께 천년 양산역사의 길을 걸으며 전문가의 자세한 설명 뿐 아니라 다양한 퀴즈와 함께 역사지구를 탐방하니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면서 “낙엽의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지역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준 양산시에 감사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물관 측은 “앞으로도 양산이 지닌 무궁무진한 역사테마를 체험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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