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하고 성숙한 ‘큰 창원시대’ 열겠다”
“더 강하고 성숙한 ‘큰 창원시대’ 열겠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11.28 18:27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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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2018년 시정운영방향’ 발표
▲ 지난 27일 제71회 창원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안상수 시장이‘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7일 제71회 창원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더 강하고 성숙한 큰 창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안상수 시장은 취임 당시를 회상하면서 “통합2기 시정 출범 이후 3년 5개월 동안 고향 창원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쳤고, ‘첨단과 관광’ 투-트랙 전략으로 광역도시를 능가하는 도시역량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도시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민생을 살피는데 정책적 지향점을 두겠다”면서 “질적 성장과 균형발전, 공존의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6대 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6대 전략은 ▲‘문화관광산업 본궤도 진입’ ▲‘미래 新산업 생태계 조성’ ▲‘다함께 잘사는 활기찬 경제’ ▲‘존중과 배려의 민생시정’ ▲‘자연과 공존하는 건강한 시정’ ▲‘시민과 함께하는 협치시정’ 등이다.

이에 따라 안상수 시장은 먼저 내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관광산업’과 ‘문화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기로 삼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시민서포터즈단과 함께 국내외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에 돌입하고, 해상불꽃쇼 등 메가이벤트와 글로벌 관광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구산해양관광단지, 로봇랜드 등 해양관광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이와 연계한 요트산업에 본격 착수하고, 짚트랙, 광암해수욕장, 진해함 육상거치 등 체험형 관광자원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또 미래 新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GB가 해제된 연구자유지역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로봇랜드 R&D센터, 창원산단의 산학융합지구 등을 첨단산업의 전진기지로 삼는다. 방위산업개발원 유치와 방산기업의 역량강화, 수출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창원형 청년일자리 지원시책과 함께 구직수당 지급, 면접 정장 대여 등 구직 지원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출산축하금 지급 확대, 어르신 일자리 5년간 4만개 확충, 이동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 어린이 교통안전지대 확대 등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과 하천, 바다의 수생태계 복원 등 자연환경 보존 및 복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마산서항, 용원 팔룡지구 재해예방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이밖에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 창원형 청년정책 수립으로 서민생활 안정을 꾀하면서 산업단지 준공시기를 앞당겨 첨단기업 입주기회를 늘리고, 지역 간 복지불균형 해소, 정책결정과정에 시민참여 확대도 약속했다.

한편, 창원시가 창원시의회에 제출한 2018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7.6% 늘어난 2조7003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2조1391억원, 특별회계는 5612억원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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