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항노화바이오산업 정책포럼 개최
양산시 항노화바이오산업 정책포럼 개최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12.03 18:4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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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부산대-양산부산대병원-부산대치과병원·한방병원

대통령 지역공약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협약 체결


▲ 양산시는 지난 11월 30일 오후 2시 한국디자인진흥원 미래디자인융합센터 컨벤션홀에서 ‘항노화바이오산업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부산대, 양산부산대병원, 부산대치과병원·한방병원과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협약 체결했다.
양산시는 지난 11월 30일 오후 2시 한국디자인진흥원 미래디자인융합센터 컨벤션홀에서 항노화바이오산업 관계자(산·학·관·연·병)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양산시 항노화바이오산업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항노화바이오산업 관련 주체 간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양산시 항노화바이오산업 저변 확대 및 산업발전 전략·정책과제 모색하고 양산시와 부산대 및 부산대학교 각 병원(양방병원, 한방병원, 치과병원) 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대통령 지역공약인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은 총 3부로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대통령 지역 공약인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추진을 위한 5개 기관(양산시, 부산대학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부산대학교한방병원)의 협약체결, 2부는‘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발표자 : 김규천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패널토의(패널 : 김태흥 ㈜정관 대표이사, 김석수 부산대학교 기획처장, 김태열 양산시 양방항노화산업국장, 강대환 부산대학교병원 의생명R&D센터장,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 남경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교수, 김욱규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교수, 홍진우 부산대학교한방병원 기획협력부장), 3부에서는 부산대학교와 경상남도와 양산시가 협력해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지원사업(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생명R&D센터의 성과발표회로 진행됐다.

협약 체결을 위해 참석한 나동연 양산시장은“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을 통한 양산의 미래성장 주력산업 확보와 지난 10여년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지(약 20만평 규모)의 개발을 위한 동력이 확보됐다”며 “앞으로 동남권을 너머 세계적인 수준의 항노화바이오밸리로 만들어 가겠다”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장(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 노환중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정창모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신병철 부산대학교한방병원장)도 양산시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추진 노력을 약속했다.

이어서 진행된 토의에서 패널들은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의 성공 조건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 ‘타 지역과의 차별화된 아이템 도출’, ‘연구개발에서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 구축’,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관성 있는 정책의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패널로 참석한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현재 전국에 20개 지역에서 비슷한 개념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며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를 성공적인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익구조 창출을 통한 자립화 방안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럼의 시작을 알리는 식전공연에는 양산 YWCA의 어르신 동요학교, 부산시립국악원 단원들의 판소리, 대금, 아쟁 연주의 국악공연으로 진행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은 지난 7월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최종 확정된 대통령 지역공약(전국 143개, 경남 8개)으로 미래신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헬스산업의 국가적인 거점을 경남, 부산, 울산의 동남권의 중심인 양산시에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양산시는 지난 7월 19일 대통령 지역공약 확정된 후 곧바로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2개월간 부산대학교, 양산부산대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부산대한방병원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전략과 세부실천과제를 마련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는데, 현재 그 계획서는 경남도를 거쳐 중앙부처에 제출해 놓고 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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