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 없는 비거주지역의 위치정보 제공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저도 비치로드 일원에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파악이 가능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우리나라 전 국토 및 해양을 일정한 격자단위로 나눠 해당지점마다 부여한 번호로, 산악, 해안 등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비거주지역의 각종 재난·사고 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자 도입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 진해구 명동 방파제 등 65개소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완료에 이어 지난달 29일 저도 비치로드 일원에 14개소를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2015년부터 총 226개소를 설치했다.
건물이 없는 등산로 등에서 긴급 상황 발생시 119로 전화해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많은 등산객이 찾는 등산로를 중심으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확대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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