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홍콩서 보물섬 남해 특산품 적극 홍보
남해군 홍콩서 보물섬 남해 특산품 적극 홍보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12.03 18:49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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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시아 농산품 박람회 참가…남해 흑마늘·약쑥 소개
▲ 남해군은 지난달 30일부터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아시아 농산품 박람회’에 참가, 지역 우수 농특산물 홍보에 나섰다.

남해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아시아 농산품 박람회’에 참가,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에 적극 나섰다.


홍콩 아시아 농식품 박람회는 40여개 참가국, 2만5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제농식품박람회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9개 지자체가 지난 4월부터 참가 협의를 시작해 세부계획을 수립, 사드문제로 침체된 중국, 동남아 수출시장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참가한 국제 박람회다.

남해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군 공무원과 지역 특산물 가공 업체 관계자 등이 참가해 우수 농식품 전시 판매부스 운영, 성과 공유 간담회, 해외바이어 수출 상담회, B2B 수출 협약 등을 실시했다.

이번에 소개된 남해군의 농특산물은 흑마늘 가공품, 약쑥 가공품 등으로 새남해농협 식품가공공장과 남해섬애약쑥영농조합법인 등 2개 업체가 참여했다.

두 업체는 최근 우수 농특산물 가공품을 꾸준히 개발해 해외시장으로 수출 물량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홍콩은 정부규제 완화와 비관세 정책을 내세운 경제자유특구를 배경으로 세계 각국의 농수산식품들이 수입되는 시장이다”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도도 높고 가공식품과 기능성 식품의 소비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우리군 농식품 수출시장으로서 기대가 큰 곳이다”고 설명했다.

또 “남해안남중권 9개 시·군의 합동 판촉행사를 통해 단일 지자체 해외 판촉행사의 경비부담을 덜고 시·군 상생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 남해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해 홍콩을 포함한 중국시장으로의 수출 확대에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경남(진주·사천·남해·하동)과 전남(순천·여수·광양·보성·고흥)의 인근 9개 시군이 모여 남해안경제권 거점 형성과 영호남 상호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창립한 지자체 공동협력기구로 매년 다양한 합동 연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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