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예비신입생 ‘기숙형(RC) 대학 프로그램’ 운영
경상대 예비신입생 ‘기숙형(RC) 대학 프로그램’ 운영
  • 윤다정기자
  • 승인 2017.12.05 18:2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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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전 2학점 취득 정규교과·비교과 과정 연계

2018학년도 수시 합격한 예비 신입생 120명 대상


▲ 지난해 교육 프로그램 진행 모습.
경상대학교는 2018학년도 신입생들의 기초학력을 증진하고 대학생활의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해 ‘기숙형 대학(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이하 RC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 기초교육원(원장 김달곤 회계학과 교수)은 ‘New Start With GNU 프로그램’으로 이름 붙여진 RC프로그램은 신입생들과 프로그램을 경험한 재학생들의 높은 만족도 및 효과성을 바탕으로 거점 국립대학 중에서는 5년 연속으로 운영하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하였다.

RC프로그램은 2018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남녀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4일부터 27일(주말 포함)까지 가좌캠퍼스에서 운영한다. RC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개인 신청으로 선착순 120명을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접수하며,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참가비(숙박비 11만670원)를 받는 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RC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가좌캠퍼스(경남 진주시)의 첨단강의실에서 GNU인성, 기본수학, 기본화학, 기본물리학, 한국사 등 정규교과를 중심으로 사회·인문계열과 이·공계열의 학생들의 학습 과목을 분리 운영하고 교차지원 학생들의 별도 반을 편성을 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정규교과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재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창의·융합 활동 프로그램과 진주 인근의 풍부한 문화재원을 이용하여 문화체험, 역사체험 프로그램, 1인 1특기를 위한 특기적성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기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대학교는 입학 전 학생들에게 최대 2학점까지 학점을 인정해 주는 학사 혜택과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규율과 인성, 소통과 배려 등 전인교육을 강조한 이 프로그램은, 학교에 대한 신입생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대학생활 조기 적응을 도움으로써 중도 탈락률을 크게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C프로그램 운영 책임을 맡고 있는 김달곤 기초교육원장은 “New Start With GNU 프로그램(RC 프로그램)은 대학의 정규교과와 비교과 과정을 연계한 학부교육의 혁신적인 사례로서 신입생 기초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사업으로 계속적인 발전을 이루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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