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소설가 김훈 초청 인문 강사 특강
거창군 소설가 김훈 초청 인문 강사 특강
  • 최순경기자
  • 승인 2017.12.07 18:40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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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영화 남한산성의 원작가 김훈을 초청해 ‘새로움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인문 강사 강연을 했다고 8일 밝혔다.


거창 군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강연은 소설 남한산성의 배경이 된 병자호란 때의 시대적 상황과 소설을 쓰면서 느낀 병자호란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작가가 삶에서 느끼는 삶의 새로움에 관한 이야기로 강연을 펼쳐 나갔다.

내년이면 칠순의 나이에 이르는 작가는 삶 속에서 그간에 무심코 지나쳤던 삶이 새로운 시선으로 삶을 관조함으로써 일상이 새로운 삶으로 비추어지는 경이로움을 느낀다며 새로움을 찾는다는 것은 새로운 사람, 새로운 일상을 맞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삶을 새로운 시각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강연에 참여한 최 모 씨는 “책으로만 만나온 유명저자를 실제로 만나고 작가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하는 시간이 참으로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2013년 인문도시 선포 이후 군민들에게 인문대중화를 위해 인문 강사 초청 강연, 찾아가는 인문특강 등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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