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없는 도시 통영’ 5대 역점시책 추진
‘빚 없는 도시 통영’ 5대 역점시책 추진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12.07 18:40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구조 재편ㆍ해양레저 활성화

도시구조 재편ㆍ해양레저 활성화

하늘에는 케이블카ㆍ땅에는 루지

▲ 김동진 통영시장
통영시는 올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와 음악도시, 수산도시’라는 명칭에 걸맞은 행보를 보였다.

이는 올해 초 개장해 대박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루지와 더불어 케이블카의 동반상승 효과, 섬 관광 활성화, 제8회 TPO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 2017 통영국제음악제를 비롯한 국내외의 각종 음악공연 대성황, 청정해역의 통영수산물 판로개척과 소비촉진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통영시는 이를 바탕으로 2018년도 시정방향을 올해와 마찬가지로 '하늘과 땅, 바다와 섬, 이 모두 관광자원으로 계속 유지하면서 하늘에는 케이블카, 땅에는 루지, 바다에는 세일링, 섬에는 힐링을 슬로건으로 5대 역점시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 1일 통영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밝힌 김동진 시장의 시정연설 중 2018년도 통영시의 5대 역점시책은 빚 없는 도시 통영,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구조 재편, 해양레저 활성화와 섬 관광 기반 지속 구축, 청정한 바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체계 지속 구축, 활기찬 지역경제와 안전한 도시 실현 등이다.

첫째 ‘빚 없는 도시 통영’은 지난 2010년 김 시장이 시장 취임당시 넘겨받은 약 1000억원에 달하는 재정적 부담을 일부 공유재산 매각처분과 보통교부세 등 국비확보 진력, 지방세 확충 시책 등으로 거의 해결하고 남은 지방채 170억원을 금년 결산추경 예산안에 편성해 상환할 계획이다.

이로써 2018년은 통영시의 역사적인 채무제로 원년을 맞이하게 되며 채무없는 상태와 운영으로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세입확충, 세출절감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둘째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구조 재편은 우선적으로 폐조선소 신아sb 부지를 해안권 문화관광거점형 복합단지로 육성하고 도심공동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량과 도천, 중앙, 명정지구에 대해서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비롯한 도시 전반에 문화와 예술,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셋째 해양레저 활성화와 섬 관광 기반 지속 구축은 해상케이블카 설치,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추진, 해양레포츠 산업도시 구축을 비롯한 국제 및 전국 규모의 해양레포츠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넷째 청정한 바다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체계 지속 구축은 청정해역 관리 철저, 수산물의 위생성 및 안전성 강화, 생산시설의 기계화, 자동화, 현대화, 수요자 중심의 생산체계 등 4가지 목표 달성을 위한 분야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섯째 활기찬 지역경제와 안전한 도시 실현은 일반산업단지 분양활성화와 전통시장 활성화, 관광인프라 지속 구축, 축제 및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해상안전시스템 지속 구축,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 추진, 치매안심센터 건립, 건강도시 조성사업 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동진 시장은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불편함도 있으나 통영은 철지난 바다처럼 관광객이 찾지 않는 도시가 되어서는 안된다.친절과 질서, 제값받기 등 3대 의식개혁 범시민운동에 다시한번 불을 지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통영시의 내년도 본 예산안 규모는 총 5220억원으로 일반회계 4869억원과 특별회계 351억원으로 금년도 본예산 4862억원보다 7.4% 358억원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7년도 결산추경 예산안은 12월 7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은 12월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각각 최종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백삼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