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업체 간 경쟁 유도 청소서비스 향상 도모
창원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12개업체를 대상으로 ‘시민참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를 실시하고, 3개 업체에 대해 우수업체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대행업체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청소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주민만족도 설문조사, 시민평가단 현장평가, 실적서류평가 등 3개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게 됐다.
특히 시민평가단 현장평가는 지역주민 대표, 민간 환경전문가 등 22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2회에 걸쳐 업체별 청소구간 등을 직접 방문해 청결상태를 평가했으며, 만20세 이상 시민 2294명을 대상으로 바른수거, 시민편의 배려, 시민만족도 제고 등 12문항에 대한 주민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이 참여하는 평가로 진행됐다.
이번 종합평가 결과, 상위 우수업체는 (유)성은위생공사, ㈜신일환경산업개발, 동일환경(주) 등이 선정됐으며, 평가결과는 청소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이영호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대행업체 평가를 통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의 안정적이고 질 높은 청소서비스 제공과 업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청소서비스 시민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시민들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종량제 봉투 바른 사용과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및 재활용을 통해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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