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봉평동 추위도 녹인 사랑의 손길
통영 봉평동 추위도 녹인 사랑의 손길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12.12 19:28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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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통영사랑봉사회 집수리 봉사

▲ 대우조선해양㈜ 통영사랑봉사회가 10일 봉평동 청장년 1인 세대를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우조선해양㈜ 통영사랑봉사회(회장 김윤실)는 10일 비위생적인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봉평동 청장년 1인 세대를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 봉평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 대우조선해양㈜ 통영사랑봉사회에 의뢰 3일 만에 신속하게 추진하게 되었으며, 집수리 봉사를 받은 대상자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고혈압, 당뇨 등 복합성 질환이 있어 시력이 약하고 거동이 불편해 벽에 곰팡이가 피고 악취가 나는 열악한 환경에 생활하고 있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세대였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집안 가구들을 다 드러낸 다음 곰팡이가 핀 벽지를 걷어 후풍을 막고 곰팡이가 피지 않게 초벌 도배를 하고 작업을 하였으며 장판을 닦고 청소를 하는 등 궂은 날씨와 추위가 무색할 정도로 봉사에 정성을 쏟았다.

김윤실 회장은 “깨끗해진 집안을 보고 좋아 하는 모습을 보니 휴일에 달려온 보람을 느끼고 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통영사랑봉사회는 대우조선해양에 근무하는 통영지역 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통영·거제지역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세대에 집수리 봉사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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