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포토클럽은 12일부터 21일까지 고성박물관에서 ‘다문화가족 이야기와 고성유물 기록사진’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구성된 고성포토클럽의 이번 사진전은 사진촬영 재능기부를 통해 다문화 가정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사라져가는 고성문화재 보존 및 기록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진전은 군 내 10개 다문화 가족 모습을 담은 사진 10점, 고성유물 17점, 자유작 20점 등 총 45점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12일에 열린 개막식에는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 황보길 고성군의회 의장, 다문화가족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다문화 사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전환과 더불어 고성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도순 포토클럽회장은 “점점 사라져 가는 소중한 고성의 유물과 문화재들을 찾아다니며 기록으로 남긴 것이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소중하게 여겨진다”며 “아울러 다문화 가족들이 고성군민의 일원으로써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