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내년도 남해학숙 입사생 모집
남해군 내년도 남해학숙 입사생 모집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12.13 19:00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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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수도권 소재 대학생 총 10명

 
남해군이 오는 29일까지 남해학숙 입사생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남해군 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도권 소재(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 지역) 4년제 이상 대학교 신입생 또는 재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선발공고일 기준 보호자가 1년 이상 계속해 남해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접수 기간 내 신청서를 작성, 남해군 평생학습관 1층을 방문해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을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입사생 선발은 성적, 생활정도, 가산점(기초생활수급대상자, 한부모 가정 등) 등 3개 항목의 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남해군은 내년 1월 4일까지 남학생 4명, 여학생 6명 등 총 10명의 입사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남해학숙은 민선 6기 박영일 군수의 교육 분야 핵심 공약사업으로, 군은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증진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 초부터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 소재한 공공기숙사에 남해학숙을 설치, 운영해오고 있다.

입사생들은 식비를 제외한 월 12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1실당 2명(화장실ㆍ세면장 2인 공유, 개별룸 1인 사용)이 거주하며 식당·체력단련실·도서관·컴퓨터실·게스트하우스 등 각종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년간 남해학숙을 이용한 한 학생은 “서울시의 높은 물가에 학교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하고 집을 구해 자취를 하거나 하숙을 하면 부모님께 너무 큰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죄송했다”며 “남해학숙 덕분에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렸고 시설도 정말 좋아 학교생활을 마음 편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서울에서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타지에서의 생활이 불편하지 않고 학부모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남해학숙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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