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악양 상신마을 ‘대봉감 술 축제’ 성료
하동 악양 상신마을 ‘대봉감 술 축제’ 성료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12.13 19:00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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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안녕·풍요 기원…‘상신문화마을 조성사업’ 2년차 진행

▲ 지난 9~10일 하동군 악양면 상신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대봉감 술 축제’를 개최했다.
하동군 악양면 ‘상신문화마을 조성사업 추진위원회’에서는 지난 9~10일 악양면 상신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대봉감 술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상신마을은 지난 2016년부터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문화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2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도 3년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상신 문화마을 조성사업 추진위원회’에서는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봉감 술 축제’를 개최했다.

상신문화마을 조성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이덕환씨는 “상신문화마을 조성사업의 취지와 성과를 안팎으로 널리 알리고 마을 주민의 화합과 안녕을 도모하고 기원하는 것이 이 축제의 근본 취지다”며 ‘대봉감 술 축제’ 개최의 목적을 밝혔다.

이 행사는 12월 9일 오전 11시의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흥겨운 노래자랑, 마을잔치로 이어졌다.

특히, 지리산 시인 박남준씨는 ‘박남준 시인의 술시’를 통해 하늘에 악양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고하는 ‘고천문’을 낭독했으며 , 포크가수 ‘인디언 수니’ 김평우씨의 대금 연주는 흥을 한층 돋구어 주었고 주민들과 함께 ‘상신마을’, ‘대봉감’ 등의 사행시, 삼행시를 지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10일에는 문화마을 탐방로걷기, 보물찾기, 기념품 증정 등으로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약 3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오인규 상신문화마을 기획팀장은 “이 행사를 치르면서 농촌마을이 바쁜 가운데서도 1년 전보다 훨씬 발전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어 뿌듯하고 이 축제를 기반으로 ‘하동꽃매협동조합’이 결성되어 식품가공 사업이 출범하게 된 것도 하나의 큰 수확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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