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교면 사랑 버무려 어려운 이웃에
하동 진교면 사랑 버무려 어려운 이웃에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12.14 18:43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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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부녀회 김장 1004포기 담궈 소외계층·경로당 전달
▲ 하동군 진교면 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명이 지난 11~13일 사흘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하동군 진교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강삼순)가 지역의 사회봉사단체가 직접 가꾼 배추 1004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궈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진교면은 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명이 지난 11~13일 사흘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사용된 배추 1004포기와 무 200개는 지난 가을 진교면 농업경영회(회장 이종칠)와 생활개선회(회장 임점덕), 면사무소 직원들이 관내 휴경지에 직접 배추를 심어 가꾸고 수확한 것.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첫날 배추를 절이고 갖은 양념을 만들어 마지막 날 사랑과 정성으로 김장을 담가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 200세대와 마을경로당 48곳에 전달했다.

강삼순 회장은 “매년 조금씩 김장을 하다가 올해는 많은 이웃과 함께하고자 물량을 크게 늘였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이 사흘간 정성을 다해 일했는데 이런 마음이 소외계층에 따뜻하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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