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 11개 진로체험처와 MOU 체결도

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선)은 지난 15일 오후 2시 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29회 함양교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함양교육상은 교육부문 이재엽 전 함양여중교장, 교육지원부문 김종효(77) 씨가 수상했다. 이 전 교장은 37년 6개월간 중등교육에 헌신한 공로로, 김씨는 지난해 함양군에 장학금 1억원, 올해 경상대 발전기금 1억원 등 다양한 기부활동과 지역 봉사활동 등에 앞장선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엔 임창호 군수, 이명규 부군수, 임재구 의장, 관내 학교장·운영위원장 등 100여명의 내빈과 수상자 가족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함양교육청은 관내·외 11개 진로체험처와 맞춤형 진로체험과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교육지원청에서 교육장과 지원청 관계자, 다볕문화(대표 전진석), 까매요(대표 박영식), 호미랑교육농원(대표 도을주), ㈜NEST(대표 김재학), 네파함양점(대표 문성열), 큰가네영농조합(대표 배옥금), 삼민목장(대표 손민우), 삼성약국(대표 김용진), 함양시민연대(대표 엄용식), 물레방아떡마을(대표 정태순), 플로라요술지팡이공예방(대표 지은희) 등의 대표·업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함양군은 직업의 종류와 진로체험 인프라가 취약한 편이다. 그런 만큼 지원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세계와 직업인의 인생관 등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