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은 자연에서 배우고 모두와 나누는 김장체험행사를 통영RCE세자트라센터 2층 카페테리아에서 진행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3년차를 맞이한 이번 체험 행사에는 동원고등학교와 통영여자고등학교 RCE동아리 학생 17명, 통영RCE 직원들이 참여했는데 함께 힘을 모아 담근 김치는 지난해에 이어 인근 마을 경로당과 요양원 그리고 자활센터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RCE동아리 학생은 “난생 처음 김치를 버무려 보면서 김장이 이렇게 힘들고 손이 많이 가는 일인지 몰랐고 처음 해본 김장 경험이지만 재미있었고 나눔 행사에도 같이 참여하고 싶다”라고 했다.

통영RCE는 올해 김장을 위해 지난 9월 세자트라 텃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추 220포기와 무50개를 심어 유기농으로 재배했는데 지난해 야생동물 피해로 수확이 저조했던 반면 올해는 200포기를 수확해 지난해 보다 많은 양의 김장을 할 수 있었다.

통영RCE는 안전한 먹거리의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하기 위해 세자트라 시민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매년 초 가족, 동아리, 단체에서 신청을 할 수 있으며 2018년에는 2월 중순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