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 전 마을 새마을부녀회장 참여
하동군 옥종면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옥)가 신토불이 재료로 사랑과 정성을 담은 김장김치를 담가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김장 나눔 행사에는 매서운 겨울 날씨에도 36개 전 마을 새마을부녀회장이 참여해 지난 12~14일 사흘간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만들어 치대는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장 재료로 사용된 배추는 옥종면청년회와 궁항마을 이광용 씨가 기증한 것으로, 면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웃사랑에 동참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또한 새마을남여지도자회는 지난봄부터 국산 콩으로 심혈을 기울여 숙성시킨 전통 된장 300㎏과 간장 150㎏를 김장김치와 함께 각 경로당에 지원해 뜻밖의 선물을 받은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그리고 이날 김장 나눔 행사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함께 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따뜻한 사랑 나눔에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이경옥 부녀회장은 “지역 내 어르신과 불우가정이 겨우내 드실 수 있도록 부녀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와 전통 장류를 전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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