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거창 감악산 해맞이 축제 취소
제19회 거창 감악산 해맞이 축제 취소
  • 최순경기자
  • 승인 2017.12.17 18:38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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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방지 불가피한 결정
 

거창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제19회 감악산 해맞이 축제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전북 고창, 전남 영암 종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H5N6형 고병원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방역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인 만큼 AI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AI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방역과 차단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군은 전북과 인접해 있고 오리 사육이 많아 AI 차단에 특히 신경써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거창군은 농업기술센터에 거점소독시설과 전북 경계지역인 고제면 농산삼거리에 AI 긴급방역초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경남 도내 전체 50% 이상 오리를 사육하는 만큼 발 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판단된다.

AI 유입의 선제적 차단, 지속적 예방조치 등 청정한 거창군 유지를 위해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많은 대규모 지역행사는 될 수 있는 대로 연기 또는 자제하도록 홍보 및 협조를 구하고 있다.최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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