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봉곡초 “한 땀 한 땀 온기를 전해요”
진주 봉곡초 “한 땀 한 땀 온기를 전해요”
  • 윤다정기자
  • 승인 2017.12.19 18:50
  • 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기 봉곡초 자원봉사단 12월 활동 실시

 
진주 봉곡초등학교 제1기 자원봉사단과 교직원은 19일 효원 실버홈을 찾아 위문공연을 선사하고 위문물품을 전달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참여 확대의 일환으로 실시한 11월 자원봉사활동에서부터 어르신 목도리 뜨기 활동을 시작해, 점심시간마다 정성스럽게 한 땀 한 땀 짜올리며 따뜻한 목도리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교직원과 자원봉사단은 함께 두 달여간 어르신 목도리 27개를 완성했다. 아코디언 연주 선사와 더불어 떡, 과일, 수면덧신 등 정성껏 준비한 위문물품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학교장, 교직원 및 학생 13명이 전달했다.

어르신들은 손주 같은 학생들의 방문에 함께 노래 부르고 박수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 목도리 뜨기 전달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처음 손뜨개를 배웠는데 무척 재미있었고, 제가 뜬 목도리를 어르신께 둘러드리니 제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엄마, 아빠께도 선물하고 싶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1교 1복지시설 방문에 함께한 양병모 교장은 “한 해가 지나가는 시점, 제1기 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이 많은 어르신들께 따뜻함을 전하는 모습을 보니, 사람들 마음의 온도를 1도씩 높이는 것 같아 흐뭇하다”며 활동을 격려했다. 윤다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