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광암해수욕장 재개장 준비 박차
창원시 광암해수욕장 재개장 준비 박차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12.19 18:50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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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화형 해수욕장 조성공사 차질 없이 추진

창원시는 지난 2002년 7월 수질악화로 폐쇄됐던 창원 유일의 해수욕장인 광암해수욕장이 시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내년 7월 개장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324km의 해안선을 가진 창원시에 해수욕장이 없어 여름철 해수욕을 즐기고자 하는 피서객들이 다른 지역 해수욕장을 찾아다녀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진동만의 수질이 크게 좋아져 2016년부터 매월 실시하고 있는 수질검사결과 해수욕장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광암해수욕장을 재개장하기로 했다.

이에 창원시는 내년 여름 재개장을 목표로 지원센터 및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한 실시설계용역 및 관련기관 협의, 공유수면 점사용 승인 등 행정절차를 올해 10월까지 마무리하고, 11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해수욕장 조성공사를 착공해 내년 3월까지 준공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해수욕장 지원센터 건립, 보행로 설치, 해수욕객이 안전하게 유영할 수 있는 구역 확보를 위한 조종면허시험장 이설 등이며 ‘해수욕장 지원센터’에는 종합상황실·화장실·샤워실·탈의실 등 해수욕장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앞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피크닉장, 휴게시설, 조경시설, 안전시설, 진입도로 및 방파제 정비, 백사장 정비 등 해수욕장 개장에 필요한 잔여사업을 2018년도 5월까지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조성 완료하고 개장기간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광암해수욕장을 106만 창원시민과 우리시를 찾는 해양레저관광객을 위한 가족친화형 해수욕장으로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주민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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