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시청 2청사서 수료생 작품 30여점 전시
통영시는 지난 18일 통영시 2청사 해미당 갤러리에서 ‘2017 통영나전칠기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옻칠명장 송원섭 선생을 비롯한 50여명의 장인 및 수료생들이 함께한 이날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와 교육 소감 및 건의사항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교육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옻칠과 나전칠기 및 난각 실습교육을 통한 전문공예인의 자질을 갖추는데 역점을 뒀으며 통합반과 특강반에 17명이 수료했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교육생은 오늘 수료를 해 전통에 빛나는 12공방의 식구가 됐으며 또한 노력 없이는 절대로 이뤄 낼 수 없으니 교육을 통해 익힌 나전기법을 정교한 손끝으로 정성을 다해 과거의 것이 아닌 현재와 미래의 공예로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용도 대한민국 명인은 “통영의 대표공예인 나전칠기가 쉽고 빠르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발전은 더디고 하고자 하는 이들은 없지만 새로운 세대가 뒤에서 함께 동참한다면 통영나전칠기의 미래는 밝으며 현재에 머무르지 말고 지속적으로 기술을 연마 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료생 작품 30여점(낭경대, 쟁반, 팔각소반, 반닫이, 옻칠 컵 등)은 오는 22일까지 통영시청 2청사 해미당 갤러리에 전시된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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