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화재·안전 종합대책 마련한다
산청군 화재·안전 종합대책 마련한다
  • 박철기자
  • 승인 2017.12.21 18:30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실과소·읍면·유관기관 긴급회의
2월까지 축사 등 취약대상 특별점검

유례없는 겨울 가뭄이 계속되면서 겨울철 화재 발생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산청군이 화재예방 등 동절기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군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실과소장과 읍면장,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하는 ‘2017 동절기 화재 등 안전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겨울철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를 축사, 노인요양시설,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대상 특별 안전점검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집중적인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주택 등 주거지구,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가스·전기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최근 빈번한 산불 예방대책도 마련했다. 군은 지난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군청별진화대를 편성하고 비상상황 시 대처능력을 높인다.

산림지역과 가까운 축사나 주택 등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해당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산불안전 교육, 차량가두방송 등 산불예방홍보도 강화한다.

군은 겨울철에 특히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도 내놨다.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 세대의 화재발생과 고독사 등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난방기기의 안전성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점검 시 복지사각지대도 함께 발굴, 지역내 어려운 이들의 생활안정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