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까지 축사 등 취약대상 특별점검
유례없는 겨울 가뭄이 계속되면서 겨울철 화재 발생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산청군이 화재예방 등 동절기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군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실과소장과 읍면장,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하는 ‘2017 동절기 화재 등 안전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겨울철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빈번한 산불 예방대책도 마련했다. 군은 지난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군청별진화대를 편성하고 비상상황 시 대처능력을 높인다.
산림지역과 가까운 축사나 주택 등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해당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산불안전 교육, 차량가두방송 등 산불예방홍보도 강화한다.
군은 겨울철에 특히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도 내놨다.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 세대의 화재발생과 고독사 등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난방기기의 안전성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점검 시 복지사각지대도 함께 발굴, 지역내 어려운 이들의 생활안정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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