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우수기관 선정
사천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우수기관 선정
  • 구경회기자
  • 승인 2017.12.21 18:30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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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2017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분야 평가에서 우수 기간으로 선정되어 경상남도지사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평가는 창원시 등 18개 시ㆍ군에 대하여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경상남도에서 서류 및 현지 확인 평가로 이루어졌으며, 소나무재선충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2014년을 정점으로 매년 꾸준히 피해가 감소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시상금으로 300만원과 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역별 설계, 시공, 감리에 대한 책임방제구역을 지정 운영하여 방제작업의 품질을 향상시켰고, 예방나무주사 확대 시행과 수집 가능한 피해목은 전량 수집하여 열처리 과정을 거쳐 목재로 활용하는 한편 매년 지속 반복적으로 재선충병이 발생하는 지역에 대하여는 모두베기사업을 시행하는 등 재선충병 확산 저지 노력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사천시는 소나무재선충병방제 작업 이외에 소나무류의 무단이동 등으로 피해를 확산시킬 수 있는 훈증무더기 훼손 행위, 무허가 벌채, 각종 인ㆍ허가지 소나무류 무단방치 행위 등에 대하여 수시 단속과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2020년에는 피해본수 1만본 이하의 관리 가능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천시 제준봉 녹지공원과장은 “수집이 가능한 피해목은 전량 수집하여 열처리업체를 통한 목재 자원화에 기여하는 한편 수집이 어려운 지역의 피해목은 기존 훈증방법으로 방제작업을 시행하고 집단 발생지역에 대하여는 모두베기 작업을 확대 시행하여 피해 확산을 저지하고 모두베기 대상지에는 향토 수종으로 조림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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