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소통의 장·정신장애인 사회복귀 촉진
하동군보건소는 21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 및 가족 등 50명을 대상으로 ‘2017 가족지지 모임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같은 질환으로 고민하는 회원과 가족이 하나 되는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만들고 정신장애인들의 사회복귀 촉진을 위한 정보공유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 한해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추진한 각종 사업을 영상물로 제작·상영해 한해를 되돌아보고, 주간재활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모범 회원들을 시상했다.
또한 주간재활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공유하고, 웃음치료 및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는 중증정신질환으로 인해 고통 받는 가족 및 회원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정서적 이완은 물론 자기 이해와 자신감 향상, 상호 협동심을 기르고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다.
박남옥 건강지원계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통 받는 만성정신장애인과 가족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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