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동호만 침수피해 완전해소
통영시 동호만 침수피해 완전해소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12.21 18:30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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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억원 들여 배수펌프장 조기 가동

통영시 정량동과 동호동 지역주민들이 오랜 기간 겪어온 침수피해가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통영시가 정량 동호동 지역주민들의 만성적인 침수피해 고충 해소를 위해 추진해온 동호만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장의 동호 배수펌프장 가동 식을 오는 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량과 동호동 지역은 여름철 집중 호우와 태풍, 해수역류, 내수 배제 불능 등 오랜 기간 동안 만성적 침수피해를 겪어왔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276억원을 투입해 2015년 4월 동호만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착공 추진해 왔다.

동호 배수펌프장은 약 4000t규모의 우수를 저류할 수 있는 지하 유수지와 분당 약 132t의 물을 배출할 수 있는 수중펌프 4대를 갖추고 있다. 또한 우수관거 정비해 대조시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동호 배수펌프장은 약 1.6km에 달하는 PC박스 유입관로를 통해 지하 유수지에 해수와 빗물을 담아 4대의 사류펌프로 초당 약 7t씩 전면 동호만 바다로 강제 토출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그간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특히 사업의 연속성과 시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중앙 관계부처와 경남도를 꾸준히 방문해 예산을 추가 건의한 결과 사업지구간 조정을 통해 국비 17억원을 확보해 조기 가동식 발판이 마련됐다.

동호 배수펌프장이 가동하게 되면 그동안 통영지역의 대표적인 상습 침수지역이었던 서호만 일원에 이어 동호만 일원의 고질적인 침수문제는 완전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진 시장은 “공사로 인해 큰 불편을 감내하며 기다려준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북신 서호 동호 배수 펌프장을 통합 운영해 수해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통영 건설에 이바지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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