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적십자병원은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하지 못하는 소아 환자와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레드크로스 산타와 소망트리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레드크로스 산타’행사는 병실에서 성탄절을 맞이하는 소아병동의 환우들과 외래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아이들에게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성탄 선물을 나눠주어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원외 행사로 지난 1년 동안 아이들의 건강을 돌보고 지켜온 지역아동센터 2곳을 방문하여 센터 아동들에게 학용품 등 선물을 전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내원객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소망카드를 병원 1층 로비에 설치된 소망 트리에 게시하는 ‘소망 트리’행사를 진행하였다. 많은 분의 소망은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였고 사업번창, 결혼, 로또 당첨 등을 기원하여 재미와 감동을 더 하였다.

추교운병원장은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병원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아픔을 잊는 시간이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어렵고 힘들 때 항상 곁을 지키는 거창적십자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