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막걸리학교 총동창회 이·취임 성료
지리산막걸리학교 총동창회 이·취임 성료
  • 강정태 수습기자
  • 승인 2017.12.25 18:20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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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오태완 회장 취임…“체계적 전통주 연구 앞장”

‘막걸리와 최고경영자의 만남’ 수료생 250여명 배출


▲ 지리산 막걸리학교 총동창회 이·취임식이 지난 22일 진주성뷔페 2층 연회실에서 열린 가운데 오태완 취임회장을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용규기자
지리산 막걸리학교 총동창회 이·취임식이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 진주성뷔페 2층 연회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오태완 취임회장을 비롯해 허기영 이임회장, 본지 김권수 사장, 각 기수별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허기영 전임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축사, 결산보고, 회장 이·취임사, 감사패 전달, 사업계획 등 제1부 막걸리 학교 회장 이·취임식과 제2부 ‘동창생 화합 한마당’ 행사로 이어졌다.

본지 김권수 사장은 “6대·7대 회장님의 이·취임식을 축하하고 여기 모이신 분들이 막걸리를 통해 서로 배우면서 좋은 인연이 이어 나가고 있는 것 같아 좋다”며 “이 좋은 인연은 꽃과 벌 처럼 꽃은 벌에게 꿀을 주고 벌은 꽃이 열매를 맺게 해주듯이 막걸리라는 매개로 좋은 인연이 되길 간절히 소망하겠다”고 했다.

허기영 회장은 이임사에서 “축하해주시기 위해 시간 내어주신 여러분께 고맙고 부족한 저를 도와 수고해주셔서 임원진께 감사하고 영광이었다”며 “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많지만 동문들이 도와줘서 잘해낼 수 있었고 좋은 추억을 오래 간직하며 지리산 막걸리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 오태완 회장(6기)은 “지리산 막걸리학교 허기영 이임 회장과 250여명의 학생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항상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허기영 전 회장님께서 잘해주셔서 부담되지만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섬기면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배님들께 배우고 익혀 봉사하고 섬기며 앞장서서 달려 갈테니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며 “막걸리학교가 보다 체계적으로 전통주를 연구할 수 있는 최신장비들이 도입 될 수 있도록 전국의 전통주 제조공장을 견학해 필요한 장비들이 설치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리산막걸리학교는 ‘막걸리와 최고경영자와의 만남’을 기치로 지난 2011년 4월 1기 첫 수업을 시작으로 6기까지 25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전통막걸리 홍보에 큰 기여를 했고 서부경남지역 최고의 인맥 형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지리산막걸리학교를 벤치마킹한 ‘전주한옥마을막걸리학교’가 1기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경남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강정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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