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자유산악회 송년의 밤 개최
2017 자유산악회 송년의 밤 개최
  • 최정호 지역기자
  • 승인 2017.12.26 18:41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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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회장 “회원 모두 괜찮은 사람으로의 삶을”
 

자유산악회(회장 배경훈/제중병원 원장)는 지난 24일 사천 온천랜드&그랜드관광호텔 연회장에서 주요 내빈과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해를 뒤돌아 보고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는 2017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 했다.


자유산악회는 산을 찾는 회원들이 심신 수양과 건강 증진을 통해 가정에 충실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단체로서 창립한지 30여년이 됐으며 회원은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현재 제중병원 배경훈 원장이 산악회장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경상남도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최고령 산악회장, 지혜를 겸비한 산악회장으로 명성이 높다.

이날 비가 오는 중에도 좌이산에 올라 산신제를 봉행하고 행사장에 도착한 회원들은 하나같이 자긍심과 뿌듯함으로 가득찬 모습이었다. 지역가수로 출연한 배동현 가수의 열창에 회원들은 매료되어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며 일심동체의 자리가 펼쳐져 단합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배경훈 회장의 평생 반려자인 김영자 여사의 76회 생일이기도 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배경훈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면서 기쁜일도 있고 후회와 아쉬움도 있었을 것이다. 한해동안 무탈하게 지내온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인생 철학은 높은 곳이 있으면 낮은 곳이 있듯이 특별히 잘난척 하면 안된다. 저 사람은 괜찮다 할 정도로 괜찮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 이렇게 하기 위하여는 첫째 일부일처(一夫一妻), 둘째 건강(健康), 셋째 재력(財力), 넷째 일(事), 다섯째 우(友) 벗이 있어야 된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 공동체 의식을 갖고 인생을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가자. 회장을 90세까지 할 수 있으려나를 생각해 보면서 산악회의 무궁한 발전과 즐거운 산악회가 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정호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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