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곳곳 ‘겨울철 동장군 쉼터’ 등장
창원시 곳곳 ‘겨울철 동장군 쉼터’ 등장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12.26 18:40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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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정류장에 겨울철 바람막이 쉼터 조성
▲ 창원시는 추운 보도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바람을 막아주는 ‘겨울철 동장군 쉼터’를 설치한다.

창원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해 추운 보도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바람을 막아주는 ‘겨울철 동장군 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설치유형은 승강장 주변공간이 확보되고 보행에 지장이 없는 충분한 공간이 되는 정우상가, 은아아파트,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 경남대학교, 진해 롯데마트 등 대중교통 이용시민 집중지에 천막 텐트형을 설치하고, 텐트 설치공간이 없는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창원역 맞은편, 어시장, 합포구청, 진해 중앙시장 등 시내버스 정류장에 바람막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겨울철 동장군 쉼터’는 이용자들이 대기하면서 외부를 볼 수 있도록 투명비닐과 눈에 잘 띄는 천장이 노란색으로 제작했으며, 4면이 막혀있어 바람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정우상가에서 만난 한 시민은 “한겨울에는 버스정류장에서 5분도 기다리기가 곤욕스럽다”면서 “특히 바람이 불면 아무리 싸매고 있어도 추위를 견디기 어려운데 서민들을 위해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을 써 주는 창원시에 감사와 감동을 표한다”고 전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범실시 후 반응이 좋으면 확대 설치할 예정이며, 매서운 겨울철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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