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동명고 교사·학생 아름다운 나눔
진주동명고 교사·학생 아름다운 나눔
  • 김난숙 지역기자
  • 승인 2018.01.03 18:43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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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판매 수익금으로 성금 및 쌀·라면 기탁
 

진주동명고등학교(교장 문형준) 교사와 학생 15명은 폐지를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지난달 30일 초장동 관내 독거노인 조 모 세대에 성금 20만원과 10만원 상당의 쌀·라면을 기부했다.


교사와 학생들은 좋은세상 초장동협의회(회장 김광기)와 함께 수혜가구를 방문하여 성금과 물품을 전달한 후 좋은세상의 맞춤형 복지사업인 생활불편해소사업에도 함께하며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 좋은세상 회원들이 외풍이 심한 방에 단열벽지와 폼블럭, 방풍비닐을 시공할 때 교사와 학생들이 일손을 거들고, 또한 집안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문형준 교장은 봉사활동을 마친 후 “다함께 잘사는 좋은세상의 취지에 공감해 교사와 학생들이 모은 폐지 수익금으로 물품과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고, 이에 수혜자 조 모 어르신은 “선생님과 학생들, 좋은세상 회원들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느라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김광기 회장은 “좋은세상 초장동협의회는 2018년 무술년에도 지속적으로 재능기부자를 발굴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복지 자원을 연계하여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다함께 잘사는 좋은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난숙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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