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 중점 교육육성사업 중 하나인 산청우정학사(운영위원장 허기도)가 2018년도 1학기 개강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학사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3일 오후 우정학사 남명정독실에서 입사생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우정학사 운영계획 설명을 위한 학년별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중등부 90명, 고등부 80명 등 모두 170명의 학사 입사생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학사 개강식도 가졌다.

우정학사운영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018학년도 1학기 입사생 선발고사를 실시해 응시생 282명 중 성적우수자 170명을 선발한 바 있다.

원활한 학사운영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우정학사는 △국어·영어·수학 학습지도와 고등부 1:1입시컨설팅 △자기소개서와 면접 요령 △학생부 특강 및 진로특강 등의 교육지도를 펼치게 된다.
특히 강사운영 부문을 입시전문학원에 위탁 운영해 체계화된 학습관리와 종합 정보관리시스템으로 학사생 학업성취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한 허기도 군수는 “대학입시는 수시로 변화하는 입시제도 탓에 학생들의 학습능력 및 노력뿐 아니라 정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올해도 우정학사 강사진의 학습지도와 입시컨설팅을 통해 학사생들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