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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의 세상스케치-체험을 위한 해석 기능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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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4  17: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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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체험을 위한 해석 기능

모든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새로운 사회교육기능의 역할 인식은 오늘날 문화의 세기를 맞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학교교육현장의 체험학습과 같은 필요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재교육과 평생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의 기대에 부응하기에 적절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은 바로 미래 삶의 질 자체로 연결된다. 사회적 요구와 맞물리면서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본질적 기능은 결국 교육이라고 하는 총체적 인식차원에서 출발한다.

전통적으로 미술관의 교육과 전시에 관해서는 미술품 자체가 신성한 장소로서 대상의 심오함을 즐기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해나 도움 그리고 무엇보다도 산만한 언어는 불필요한 것으로 인식되어져 왔다. 그래서 서양의 후기인상파 화가 세잔은 ‘예술가는 말이 필요 없다’라고 했는데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잘 알고 있지만 관람자는 어떤 방법으로든 이해를 돕는 해석이 필요하다.
 

   
▲ 사랑1


교육에서 해석의 진지한 목적을 곰곰 생각해보면 그 작품 속에 담겨있는 특징과 내용의 진실을 드러내고자 하고 의미를 설명해서 이해를 심어주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듣는 사람들을 분석하고 방법을 검토함으로서 더욱 효과적으로 의사소통을 확보하기 위함인데 암시하는 의미나 중요도 또는 맥락을 고려한다는 점이 해석관의 핵심이기도 하다. 해석은 진지한 교육적 목적 상 실제 사물에 근거하는데 그것이 살아 있는 것이든 죽은 것이든, 자연적인 것이거나 인간이 만든 것이든 미학적 역사적 과학적인 것이든 간에 오브젝트는 언어보다 훨씬 오래 머물며 알리고 심어줄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갖는다. 가능한 모든 것에서 감각기관- 시각, 청각, 맛, 냄새, 촉각, 근육운동의 인지를 활용한다.

 

   
▲ 사랑2

또한 해석은 교육과는 달리 교실에 갇히지 않은 비공식적인 교육이며, 자발적이면서 오로지 관람자의 관심에만 의지하며, 유쾌하고 오락적인 것이 특징적인데 다른 곳을 둘러보거나 새로 일깨워진 호기심을 만족시킬 다른 방도를 찾아보게 하는 강한 동기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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